공연장 반경 500m 안에서는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는, 이른바 '클덕의 법칙'을 새삼 실감하며 예술의전당으로 향했습니다. 남부터미널역에 내리자마자 반가운 동지를 만나 전날의 공연평을 나누던 중, 매표소 앞이 유독 북적이는 것을 발견했죠. 협연자의 최측근이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며, 꼬마였던 '하늘이'가 어느새 훌쩍 자란 걸 보고 세월의 흐름을 체감했습니다. 참, 전날의 강행군으로 이번 회차 인터뷰를 놓친 게 못내 아쉬운데요. 혹시 병욱 마에스트로가 아닌 다른 분이 단상에 오르셨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작은 정보라도 공유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알고 들으면 더 깊어지는 베르그와 쇼스타코비치 베르그의 작품은 예전엔 전문가의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꽤 친숙한 ..